



범안이야기
지난 7월 13일(월), 북한이탈주민 양육자 여섯 분과 함께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파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낯선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이웃이자 지지자가 되어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감각을 깨우는 미디어아트, '파주 뮤지엄 헤이']
파주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공간인 ‘뮤지엄 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빛과 소리까지 어우러진 초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참여자분들은 웅장하고 아름답게 펼쳐지는 다채로운 시각 영상을 감상하며,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오감으로 예술을 만끽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정갈한 한식과 함께한 따뜻한 소통]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정성 가득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그동안 바쁜 일상에 치여 나누지 못했던 안부와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밥 한 그릇에 오가는 따뜻한 대화 속에 식사 자리는 내내 정겨운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초록빛 풍경 속, 마음의 짐을 나누는 카페 타임]
이어서 초록빛 자연 풍경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예쁜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탁 트인 자연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녀 양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활동이 아니었으면 나랑 같은 상황인 엄마들하고 놀러갈 기회도, 이야기 나눌 기회도 없었을건데 이런 활동이 있어 너무 좋았고 자녀 양육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조금은 안심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남한 사회에 적응하며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지하며, 양육자분들은 마음속 가득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이번 힐링 나들이가 참여해 주신 양육자분들께 일상을 살아갈 따뜻한 에너지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 '가이드라인'은 재밌고 의미있는 활동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문의:070-7575-4497(박가은 사회복지사)